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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구 일산동 일산유원지 공공시설 확충사업 완료

114한마음 2011. 12. 3. 12:35

울산시 동구 일산동 일산유원지 공공시설 확충사업이 완료돼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 10월26일 일산유원지 공공시설 확충사업 준공식이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려 박맹우 시장

    김종훈 동구청장 등 내빈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시행자의 사업포기로 조성사업이 지연되면서 각종 기반시설이 정비되지 않아 시민 불편이 많았던 일산유원지 일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258억원(공사비 74억원, 보상비 18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8년 12월부터 해안도로를 넓히는 것을 비롯해 내·외부 도로 1.5㎞를 확충하고 129대를 주차할 수 있는 노외주차장과 화장실, 중앙광장 등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인근 방어지구 택지개발사업과 일산진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왕암 공원조성사업 등의 사업도 예정대로 진행돼 일산유원지 일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26일 오후 3시 30분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 박맹우 시장과 박순환 시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유원지 공공시설 확충사업 준공식’을 거행했다.


박맹우 시장은 기념사에서 “시장이 되기 전부터 누구보다 많은 애정을 가졌던 일산유원지사업이 지지부진해 안타까웠는데 민간과 지자체가 역할을 분담, 먼저 공공시설 확충사업부터 시작해 마침내 준공식을 갖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유원지는 1970년 3월 위락지구로 시설결정이 내려진 데 이어 1986년 9월 유원지시설로 결정돼 민간개발방식으로 1987년 11월 일산유원지 및 울기공원개발에 관한 협약서체결과 함께 공사를 시작, 1998년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 그러나 경기침체에 따른 시행자의 2단계 사업 포기로 사업 자체가 오랫동안 표류했다.

 

<울산매일신문, 2011년 10월 27일, 이연옥 기자  yorhee@iusm.co.kr>